금융



금융위 "금융 구조개혁에 박차 가할 것"

금융위원회가 금융 구조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금융개혁이 상시화되지 않으면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 금융의 30년을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금융개혁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 3일 열렸던 '금융권 대토론회'를 통해 금융 개혁 작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검토해 우선 추진 가능한 과제는 빨리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부문 구조개혁(금융개혁) 테스크포스(TF)'는 오는 11일 첫 회의를 갖는다.

고승범 사무처장이 TF를 주관하고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과 감독총괄국장 등 주요 책임자들과 관련 금융협회 이사, 주요 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 처장은 "3월말까지 매주 금융개혁 TF 회의를 열고 개혁 과제를 발굴하겠다"며 "3월말에는 금융혁신위원회에 개혁 방안을 보고할 수 있도록 TF를 운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TF는 앞으로 10차례에 걸쳐 진행될 주제별 릴레이 세미나를 추진하고 각 분야의 개혁과제를 발굴·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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