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식기의 변신…테이블웨어, 캐릭터를 입다

클래식한 우아함으로 무장했던 국내 도자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담은 친근하고 감각적인 도자기와 식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행남자기는 최근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겨냥한 카카오프렌즈 머그를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머그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프로도'와 '네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카카오프렌즈 러브스토리 에디션', 눈 오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카카오프렌즈 윈터스토리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스토어(현대백화점 신촌점, 코엑스점, 현대백화점 대구점)와 카카오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개당 1만원 선이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카카오프렌즈 머그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어 후속 제품으로 카카오프렌즈 머그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를 담은 트렌디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자기는 아트 콜라보 신진작가들과 함께 협업해 만든 통통 튀는 색감과 이미지를 담은 '얍'(yab)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가나아트센터 소속의 신진작가 4명의 팝아트 회화가 담겼다.

 '얍'은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Young Artist Project)의 약자로, '얍~!' 하며 기합을 넣는 의미의 의성어이기도 하다.

이중 찰스장과 마리킴 작가 제품은 통통 튀는 색감과 이미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자기는 아니지만 '락앤락'에서도 디즈니를 대표하는 '미키·미니마우스', '푸' 피너츠의 '스누피', 마블의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킨 디즈니 캐릭터를 제품에 담았다.

락앤락은 이달부터 보온병, 물병, 식기류 등 128개의 제품에 디즈니 캐릭터를 입혀 직영점, 할인점·도매상, 인터넷 등 주요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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