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외국인, 1월중 국내주식 1조원 순매도

 외국인이 올 1월 9000억원의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2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15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34조2000억원이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1.2%다.

외국인은 2개월 연속 순매도했으나, 전월(1조9000억원)에 비해 순매도 규모가 1조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원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으로 부상했다. 노르웨이와 홍콩도 각각 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7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8.6%를 차지했다. 영국이 35조8000억원으로 8.3%, 룩셈부르크가 26조2000억원으로 6.0%를 각각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600억원을 순투자해 전월 순유출(1000억원)에서 순투자로 전환했다. 채권 순투자는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사고 판 잔액(순매수)에서 만기상환 물량을 뺀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7000억원)이 최대 순투자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노르웨이와 프랑스가 3000억원을 순투자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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