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 상승과 그리스 부채 재조정 협상 긴장 완화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 산유량 감소 전망 확대로 전일 대비 배럴당 1.33달러(2.76%) 상승한 49.57달러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전 거래일(1952.68)보다 7.43포인트(0.38%) 오른 1960.11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기관은 13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억원, 6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5억원, 비차익거래로 73억원이 빠져나가 7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오전 9시3분 현재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복은 1% 이상 상승했다. 화학, 증권, 유통업, 기계, 은행은 0.5% 이상 올랐다. 의약품, 서비스업, 금융업, 제조업, 보험,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음식료품, 종이·목재, 건설업, 운송장비, 운수창고는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이상 하락했다. 통신업은 0.5% 이상 내렸다.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KB금융은 오전 9시6분 현재 1.5% 이상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0.5% 이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SK텔레콤, 한국전력은 1% 이상 하락했다. 포스코와 삼성화재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보합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동부하이텍1우, 동부하이텍2우B, 서울식품우, 현대비앤지스틸우, 우리들제약, 삼부토건은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424개 종목이 오른 반면 257개 종목은 올랐다. 103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90.27)보다 2.08포인트(0.35%) 오른 592.3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03.3원)보다 3.8원 내린 1099.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09포인트(1.14%) 상승한 1만736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5.86포인트(1.30%) 오른 2020.85, 나스닥지수는 41.45포인트(0.89%) 뛴 4676.69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