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트러스트가 3월까지 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을 합쳐 단일 저축은행을 만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3월까지 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을 통합하기 위해 먼저 전산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주저축은행의 인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아주저축은행도 통합 JT저축은행에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비롯해 통합을 마무리하기 위해 몇 가지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며 "통합 후 이름은 'JT저축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합병의 목적과 업무계획 또 대주주의 자격 등에 문제가 없으면 통합을 승인한다"고 설명했다.
3개 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친애저축은행 1조2800억원 ▲JT저축은행 3400억원 ▲아주저축은행 7000억원 등이다.
아주저축은행까지 인수할 경우 통합JT저축은행은 HK저축은행(2조200억원)을 제치고 국내 업계 2위로 떠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