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특징주]엔씨소프트, 넥슨의 경영 참여에 급등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가치 제고"

엔씨소프트가 넥슨의 경영참여 발표에 가격제한폭(15%) 가까이 급등했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18만9000원)보다 2만8000원(14.81%)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엔씨소프트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재 넥슨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율은 15.08%(330만6897주)다.

미래에셋증권 고훈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현재 엔시소프트의 주주구성은 넥슨 15%, 김택진 대표 10%, 국민연금 7.9%이므로 어느 쪽이 경영권을 가져가든 주주가치 제고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을 확보한다 해도 현재 양사의 시장과 게임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당장 시너지가 일어나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통합에 따른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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