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드코리아, '아메리칸 포니카의 진화' 올-뉴 머스탱 출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7일 반세기 역사의 머스탱(Mustang)에 첨단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입힌 6세대 신형 '올 뉴 머스탱(All New Mustang)'을 공식 출시했다.

머스탱은 포드가 1964년 출시한 머슬카(muscle car·괴력을 지닌 차)로, 지난 50년간 9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올 뉴 머스탱은 새로 도입된 2.3ℓ 에코부스트가 최초로 적용됐다. 머스탱만의 특별한 흡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 하우징을 통해 최대 출력 314마력(ps)과 최대 토크 44.3㎏·m의 힘을 발휘한다.

한국 시장에 처음 상륙한 '머스탱 GT'는 업그레이드 된 밸브 장치와 실린더 헤드로 최대출력 422ps, 최대 토크 54.1㎏·m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V8 5.0ℓ 엔진을 장착했다.

디자인은 머스탱 고유의 길게 다듬어진 프론트 후드와 짧은 후면 덱을 유지하면서도 루프는 낮추고 스탠스와 뒷휀더, 트랙은 넓혀 편리성을 더했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운전자가 손쉽게 제어장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머스탱 컨버터블 모델의 경우 루프 개폐 속도가 이전 모델에 비해 배 이상 빨라졌다.

2.3ℓ 에코부스트 모델을 기준으로 쿠페는 4535만원, 컨버터블은 5115만원이다. V8 5.0ℓ GT 쿠페는 한국 최초 출시를 기념해 50대 한정으로 5335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포드코리아는 올 해 디젤 차량 3종 라인업으로 디젤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열린 올 뉴 머스탱 출시 행사에서 "포드코리아는 그간 가솔린 엔진으로 성장해왔다"며 "올 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디젤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해의 디젤 라인업은 '뉴 몬데오'(1분기), 유럽형 디젤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쿠가'(3분기)와 준중형 세단 '뉴 포커스 디젤' 부분변경 모델 (3분기) 등 3종이다.

이 외에 대형 SUV '올 뉴 링컨 MKX'와 7인승 이상 대형 SUV '뉴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도 하반기에 선보인다.

정 대표는 "포드코리아는 올 해 준중형에서 대형, 가솔린에서 하이브리드 디젤, 세단에서 SUV 등 풀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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