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비아 외무차관 동부지역 호텔서 납치돼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는 리비아 정부의 외무차관이 동부 도시 바이다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고 현지 한 보안관리가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날 새벽 경찰복을 입은 무장세력이 호텔에서 하산 알 사기르 차관을 납치해 알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납치자들의 신원과 요구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리비아 의회는 이슬람 무장세력이 수도 트리폴리와 2대 도시 벵가지를 장악한 이후 동부 끝 토부룩으로 옮겨갔으며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는 내각은 바이다에서 소집된다.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자가 축출돼 사망한 이후 리비아는 무장세력 간 전투로 최악의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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