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주가는 하락세를 맴돌다 막판의 기술주 호조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13포인트(0.2%)가 올라 2022.55로, 다우존스 지수는 3.66포인트(0.02%)가 올라 1만7515.2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46포인트(0.4%)가 올라 4654.85로 마쳤다.
이날 주가는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불과 몇 분만에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유가 하락 등으로 하락세로 반전해 종일 하락 상태에 있다가 애플, 넷플릭스 등 거대 기술주들의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다.
이날 뉴욕 시장에서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2.30달러 하락해 46.49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주택건설협회는 건축업자 신뢰지수(NAHB)가 이달들어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주택건설회사 D.R.호튼은 81센트(3%)가 하락해 22.95달러를 기록했으며 풀트 그룹도 77센트(4%)가 떨어져 20.80달러를 기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애플과 넷플릭스는 3%의 상승을 기록했다.
델타 항공도 유가 하락과 매출 신장으로 주가가 3.33달러(7%) 올라 49.17달러를 기록했다.
찰스 슈압의 이사 랜디 브레데릭은 현재 주가 불안을 야기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으나 특히 2개의 큰 미지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하나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이며 다른 하나는 25일 실시될 그리스 총선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4년만에 가장 낮은 7.4%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