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2일 개최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 거래일(1902.62)보다 6.00포인트(0.32%) 오른 1908.62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53억원, 기관은 3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85억원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0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오전 9시3분 현재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전기가스업은 1.5% 이상 뛰었다. 섬유·의복은 1% 이상 상승했다. 기계, 의료정밀, 보험,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 금융업은 0.5% 이상 올랐다. 통신업, 건설업, 의약품, 증권, 철강·금속, 종이·목재, 유통업은 강보합이다.
반면 은행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한국전력은 2.5% 이상 급등했다. 네이버는 2% 이상 올랐다. KB금융은 1% 이상 뛰었다. 삼성화재, 현대차,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SK텔레콤은 0.5%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 기아차,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5% 이상 하락했다.
한편 포스코는 보합이다.
세기상사, 동양네트웍스, 하이스틸은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444개 종목이 오른 반면 197개 종목은 내렸다. 115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77.94)보다 2.20포인트(0.38%) 오른 580.1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8.0원)보다 3.0원 오른 1081.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