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천-평창 국지도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충북 제천과 강원도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의 경제성을 따져보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제천∼평창 간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충북구간 7.9㎞, 강원도 구간 22.1㎞ 등 30㎞의 지방도를 국지도로 승격하는 것인데 이 사업에 투자할 예산은 1590억원이다.

내년 6월에 마무리할 조사에서 B/C(비용대비 편익률)가 1.0을 넘으면 사업은 본격 착수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9일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재정평가심의위를 열고 제천~평창간 국지도를 대상에 포함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를 중심으로 영동, 보은, 충주, 제천 등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강원권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수도권의 충청지역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충북에 유치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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