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주가 하락…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기업 부진 탓

12일 미국 주가는 유가 하락으로 엑슨모빌 셰브론 등 에너지 대기업들의 부조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6.55포인트(0.8%)가 하락해 2028.26으로 다우존스지수는 96.53포인트(0.5%)가 떨어져 1만7640.8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9.36포인트(0.8%)가 하락해 4664.71로 마쳤다.

골드먼삭스는 올해의 원유가 전망을 종전의 배럴당 83.75달러에서 50.40달러로 대폭 하향수정했다.

이날도 유가는 떨어져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2.29달러가 떨어져 46.0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증시가 마감한 뒤 알루미눔 기업 알코아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월가는 비공식적으로 4분기 결산 시즌을 맞은 셈이었다.

알코아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해 장후거래에서 주가가 20센트(1%) 올라 16.38달러를 기록했다.

S&P캐피탈IQ는 애널리스트들이 4분기의 기업 실적을 4.6% 성장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석유회사들의 매출 감소로 해외판매는 2.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도 그리스의 정정 불안은 관심사였으나 전반적으로 큰 변동은 없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채권단과의 재협상을 주장하는 좌파야당 시리자가 선두를 달리고는 있으나 독자적인 집권이 불가능한 이상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었다.

이를 반증하듯 독일의 닥스지수는 1.4%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2% 상승했으며 유로존과 무관한 영국의 FTSE100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이날 보석 기업 티파니& C0.는 지난 연말 쇼핑시즌에서 달러강세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해 올해 순익전망을 낮추는 바람에 주가가 14.44달러(14%) 떨어져 89.0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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