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증시전망대]글로벌 리스크 벗어나 반등 기대

이번주 증시는 대외 악재에 따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5일 1921.96으로 출발한 후 9일 1924.70에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50달러를 밑돌고 그리스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피는 주중 188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경기 호조와 중국 및 유로존의 경기부양 기대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그리스 및 러시아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경계감은 여전히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증시는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체계적 위험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여 국내 주식시장도 완만한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부터는 장내 및 장외에서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작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가 시작되지만 2017년까지 100% 무상 할당을 하는 만큼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배출권 거래제가 기업체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배출권을 과거 기업활동의 97%만 무상 할당하는 2018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은 섹터는 경기민감주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IT와 헬스케어 등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통신, 유틸리티의 주가 하락이 이익 전망치 변동에 비해 과도하다는 것은 일시적 과매도 상태에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수 하단에서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며 "에너지, IT, 헬스케어는 유가 변동폭이 다소 축소된 후 장기적 관점에서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1/12 =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한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개막

▲1/13 = 중국 무역수지, 수출증가율, 수입증가율

▲1/14 = 미국 소매판매, 유럽 산업생산

▲1/15 =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2.0% 동결 예상

▲1/16 = 미국 물가상승률, 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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