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 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상승 출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 거래일(1904.65)보다 15.15포인트(0.80%) 오른 1919.80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지수는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전망에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0.14달러(0.29%) 오른 배럴당 48.79달러에 마감했다.

오전 9시1분 현재 외국인은 76억원, 기관은 2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142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4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오전 9시2분 현재 전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복은 1.5% 이상 상승했다. 증권, 운송장비, 은행, 서비스업, 철강·금속은 1% 이상 뛰었다. 화학, 금융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유통업은 0.5% 이상 올랐다. 음식료품, 보험, 의료정밀, 종이·목재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5분 현재 2.5% 이상 급등했다.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는 1.5% 이상 올랐다. LG디스플레이,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 이상 뛰었다. 네이버, SK텔레콤, 포스코, 삼성화재는 0.5% 이상 상승했다.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전자는 강보합이다.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499개 종목이 오른 반면 181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6.43)보다 4.36포인트(0.77%) 오른 570.79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96.9원)보다 1.3원 내린 1095.6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35포인트(1.84%) 오른 1만7907.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6.24포인트(1.79%) 상승한 2062.14, 나스닥지수는 85.72포인트(1.84%) 뛴 4736.19에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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