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디플레 우려에서 채권시장 양극화까지'…금투협, 채권시장 5대 뉴스 선정

금융투자협회가 7일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감 증대' 등 채권시장 5대 뉴스를 선정했다.

금투협은 이날 각 증권사의 연간 동향 보고서 등을 참고해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감 증대 ▲주요국 통화정책, 국가별 상황에 맞게 마이 웨이(My way) ▲국내 확장적 거시정책 유지 기대감 확산 ▲채권시장 양극화 지속 ▲저금리 시대 고수익 채권 신상품 수요 증가를 꼽았다.

글로벌 경기둔화 및 국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채권금리는 사상 최저치(12월1일 기준 국고채 3년물 2.073%)를 경신했다.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도 유로존과 중국, 일본 등이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했고 한국은행도 8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국고채 30년-3년 스프레드)는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투자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2013년 말 101.0bp에서 2014년 말 79.6bp로 축소됐다.

발행 측면에서 볼 때 확장적 재정정책을 위한 국채 발행은 늘었지만 정부의 공공부문 채무축소 방침에 따라 공사채 발행이 줄었다. 전체 채권 발행규모는 1년 전보다 소폭(4조6000억원) 증가한 602조1000억원이다.

회사채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지속됐다. A등급 이상 발행비중이 77.3%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늘어난 데 반해 BBB 이하 발행비중은 2.9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채권 거래량은 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른 금리 변동성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5%포인트 감소한 6547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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