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 가격이 5일 한때 5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미국 원유 가격은 이날 배럴당 49.95달러로 떨어진 이후 곧바로 50달러 이상으로 회복했다. 2009년 4월29일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간 바 있다.
이날 정오 원유 가격은 2.40달러(4.6%) 하락한 배럴당 50.2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에는 배럴당 107달러에 거래됐었다.
세계 경제 약세로 원유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원유 가격은 수개월 동안 세계 공급 과잉으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