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29일 그리스 여객선 화재 현장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망자는 애초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해안경비대는 시신 2구가 정확히 어디에서 발견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은 해상에서, 그리스 남자 1명은 구명보트 슈트에서 발견됐다. 사망자들의 신원과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414명의 승객 구조 활동이 이날 오후 종료됐다고 밝혔다. 여객선은 28일 그리스 항구 파트라스에서 이탈리아 안코나로 향하던 중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