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크리스마스 당일 모바일기기를 통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20.4% 증가, 전체 온라인 매출의 3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미국 크리스마스 당일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 크리스마스에도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은 활발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모바일 거래량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해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57.1%를 차지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모바일 매출은 전체 온라인 매출의 34.8%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스마트폰이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40.6%를 이끌었다. 이는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15.9%를 차지한 태블릿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하지만 태블릿 매출은 온라인 매출의 18.4%를 차지해 16.3%를 기록한 스마트폰보다 12.4% 높은 매출을 보였다.
또 모바일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온라인 방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스크톱 PC 거래량은 전체 온라인 거래량의 42.6%를 차지했으며, 전체 온라인 매출의 65.2%를 기록했다. 데스크톱 PC를 통한 주문 건당 평균 가격은 107.72달러로, 모바일 기기의 88.70달러보다 21.4%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