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시계와 보석이 9600만원에 낙찰됐다.
캠코는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추징금을 회수하기 위해 실시한 입찰에서 시계와 보석 112점이 9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 나온 시계와 보석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은 감정가가 1000만원이었지만 3200만원에 낙찰됐다.
보석 108점 역시 감정가 5800만원보다 600만원 비싼 6400만원에 매각됐다.
이번에 매각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시계와 보석은 캠코가 지난 11월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공매의뢰 받아 지난 16~18일 온비드에서 입찰이 진행됐다. 조회수가 5000건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매각된 금액은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해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