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도시 곰베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22일 밝혔다.
경찰은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의 공격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북동부 지역에서 올해 차량 폭탄과 자살 폭탄 테러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 수도 아부자, 조스에서도 폭탄 공격으로 수백 명이 숨졌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통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은 무슬림이, 남부 지역은 기독교인들이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