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인권결의안 환영!’ 뉴욕 맨해튼 광고 눈길

 최근 유엔에서 통과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환영하는 광고가 20일 자정부터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스스퀘어와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32가 브로드웨이 등 뉴욕에서 가장 복잡한 거리 세 곳에 올려진 이 광고는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가 기획하고 한인 광고업체인 브리지 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한 것이다. <뉴시스 2014년 12월 20일 송고기사 참조>

광고는 북한의 꽃제비 어린이 사진과 함께 ‘북한 인권 결의안 통과를 환영합니다!’라는 한글과 영문 문구가 크게 쓰여 있다.

상단엔 “북한의 반인도 범죄는 국가의 최고위급에 의해 제정된 정책에 의해 수십년 간 자행되고 있다”는 결의안의 내용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할 때다’라는 영문 문구가 기재됐다.

브리지 엔터프라이즈의 한태격 대표는 “광고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올려졌다”면서 “오는 28일까지 뉴욕에서 가장 복잡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거리 세 곳에 부착돼 광고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116개 회원 국가의 찬성으로 통과된 북한 인권 결의안은 22일 유엔 안보리에서 안건으로 채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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