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미 50개주 최초로 뉴욕주에서 공립학교 휴교일로 공식 지정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17일 뉴욕주 상·하원을 통과한 설날 공립학교 휴교일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뉴욕주가 미 전국 50개주 중 최초로 공립학교 설 휴교일 법을 제정한 주가 됐다. <뉴시스 2014년 5월15일 송고기사 참조>
이 법안은 설날 등 문화나 종교 등의 이유로 상당수의 결석생이 발생하는 학교들에 대해 뉴욕주 교육국이 학교별로 휴교일 지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차이나타운의 공립학교들은 설날을 공식 휴교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과 피터 쿠 뉴욕시의원 등 아시안커뮤니티의 정치인들은 18일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와 윤정숙 뉴욕한인가정상담소장 등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에 거주하는 다인종과 다문화를 인정하려는 노력이 드디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