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농협증권, 한국거래소 지분매각 추진

 NH농협증권이 자사가 보유한 한국거래소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증권은 거래소 지분 약 57만주(2.86%)를 미국계 헤지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우리투자증권(4.6%)과 NH농협증권(2.86%)의 합병법인 'NH투자증권'이 보유하게 되는 거래소 지분이 단일 증권사가 보유할 수 있는 지분 한도 5%를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의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그동안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반응이 신통치 않아 그 범위를 해외로까지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며 "여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인 만큼 이번 지분 매각은 거래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합병기일인 오는 12월30일 이후 6개월 이내 지분 매각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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