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기문, 미국·쿠바 국교정상화 환영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7일 미국과 쿠바가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기로 발표한 것을 환영하면서 유엔 총회는 오랜 동안 이를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미국 정부의 발표에 앞서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치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미국과 쿠바 대통령이 "이런 매우 중요한 조치를 취한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기문은 "나는 이번 발표로 두 나라 국민들의 접촉이 확산되기를 진지하게 바라고 있다"면서 "유엔은 양국이 선린관계를 더욱 돈독히 발전시키도록 도울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는 지난 23년 동안 계속 미국이 쿠바에 가한 상업 경제 및 무역상의 봉쇄조치를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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