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중국에서 1억 달러(1103억8000만원)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을 주선한다.
대우증권은 15일 "지난 12일 홍콩현지법인에서 광서건설그룹과 유로본드 발행 주선 관련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발행은 광서건설그룹의 홍콩 자회사인 건설국제홍콩의 해외 건설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무역중개 관련 목적으로 이뤄졌다.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의 지급보증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져 무디스로부터 'A1'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김종선 대우증권 홍콩현지법인장은 "접촉부터 발행 주선 완료까지 외국기업의 유로본드발행을 단독으로 수행했다"며 "향후에도 중국 및 아시아 기업의 채권발행 및 주선 업무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서건설그룹은 중국국영기업으로 2013년 매출액과 총자산이 각각 88억 달러(9조7000억원), 44억 달러(4조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