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387개 핵심기술테마를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2014년도 제 3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전했다.
387개 핵심기술테마는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에너지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창의산업에는 산업간 융복합 관련 테마를 담고있는 37개 R&D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부품산업 산업에는 핵심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 관련 테마를 담고 있는 88개 R&D 과제, 시스템산업과 관련해서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담고 있는 R&D 과제 119개가 선정됐다.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21개 테마가 선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트렌드, 민간 R&D 투자동향, 산업가치사슬 및 글로벌 기업분석을 통해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387개 핵심기술개발테마를 도출했으며 이는 내년도 상반기에 산업부가 지원하게 될 과제 도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