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서비스 전문기업 디티앤씨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6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디티앤씨의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배정물량 42만7400주에 2억6525만9120주가 몰려 경쟁률 620.63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 2조4536억원이 들어왔다.
디티앤씨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관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상단인 1만8500원으로 결정됐다.
디티앤씨는 전자제품의 결함 유무를 다양한 시험인증을 통해 입증하는 업체다. 시험인증 전문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