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주가 소폭 하락…ECB의 정책으로 요동치기도

4일 미국 주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촉진 정책을 둘러싼 혼선으로 요동치다 소폭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내년에 대규모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내년까지 이를 미룬다는 뜻으로 해석해 주가가 크게 떨어져 다우존스 지수는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다 그 진작책이 바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가 대부분 회복해 다우존스 지수는 12.52포인트(0.1%)가 하락한 1만7900.10으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2.41포인트(0.1%)가 떨어져 2071.92로, 나스닥 지수는 5.04포인트(0.1%)가 하락해 4769.44로 마쳤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아시아에 판매하는 1월분 유가를 내린다는 소식으로 유가가 하락해 에너지 주식들은 또 하락했다.

이날 뉴욕 시장에서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57센트가 떨어져 66.8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블룸버그 뉴스는 ECB가 금리를 0.05%라는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대규모의 채권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1만7000명이 감소한 29만7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대형서점 반스앤노블은 전자책 사업부인 누크 미디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었던 상업적 제휴가 종료됨에 따라 주가가 1.21달러(5.4%) 떨어져 21.03달러를 기록했다.

반스앤노블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누크 미디어 지분을 1억2000만 달러에 사들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76센트(1.6%)가 올라 48.8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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