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1일 송권호(59) 생산기술부문 임원과 배호열(56) 구주지역본부 임원을 부사장에 임명하는 등 총 1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송 신임 부사장은 대전공장, 금산공장, 중국 가흥공장, 강소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의 공장장을 두루 역임한 현장 전문가로 전 세계 4개국에 위치한 7개의 생산시설을 표준화, 제품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또 배 신임 부사장은 러시아, 미국, 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세일즈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오다 올해 구주지역본부 임원을 맡아 부임 첫 해에 승진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배 부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또 구주지역본부에서 마케팅&판매를 담당했던 안희세 상무를 전무 승진과 동시에 미국지역본부장으로 발령했다. 또 우병일 상무도 프리미엄 자동차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을 환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G.OE 부문 전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