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3일 남부 원자력발전소의 기술적인 결함으로 전력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은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비르 뎀치신 에너지 장관은 자포로지야 원전 발전장치 3번에서 결함이 발생해 전력 생산이 차질을 빚었으며 이번 주말 정상적인 복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전 운영업체 에네르고아톰은 이번 주초 발전장치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지만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가 내각회의에서 지적한 이후에야 우려가 제기됐다.
에네르고아톰은 발전장치의 변압기 파손으로 시스템이 자동 폐쇄됐다며 원자로 한곳이 냉각 운전정지됐다고 밝혔다.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자포로지야 원전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6000메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6개의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원전은 우크라이나 전력 5분의 1 이상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