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 "내년 신모델 3~4종 투입…디젤도 고민 중"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3일 "내년에는 한국 시장에 특색 있는 3~4가지 이상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3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용산 혼다KCC모터스 강북전시장에서 열린 '뉴 CR-V 출시 기념 포토세션'에서 "올해는 적게 팔아도 회사를 튼튼하게 체력을 갖춰 놨다면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신차를 투입하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디젤 모델 출시와 관련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 내년 초가 되면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저 현상과 관련, 정 사장은 "혼다그룹 내 엔화로 거래하는 다른 법인들이 원가 절감 등 이득을 보고 있어 혼다코리아도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최근의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까지 오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출시한 뉴 CR-V의 판매 목표로 1500대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뉴 CR-V의 판매목표는 매우 보수적으로 잡아서 월 130대씩 연간 판매량 1500대 수준"이라며 "현재 예약대수는 300대 정도"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뉴 CR-V에 대한 다양한 고객 시승행사를 마련, 향상된 동력·연비 성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국내 CR-V 고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승 기회를 제공해서 차량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일반 고객들도 차량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승 기회를 많이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혼다코리아가 7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재미없다"며 "압도적인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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