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전문업제 윈즈(대표 이은영)는 지난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제16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China Hi-Tech Fair) 2014'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맞춤형 '탄산수정수기'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탄산수정수기'는 냉수·온수·탄산수를 제공하는 일체형 제품으로 가정용과 업소용 두종류다. 모든 기능을 디지털화했으며 슬림형디자인과 정량출수·연속출수·탄산가스잔량표시·개인 취향에 따라 탄산수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과 다양성을 제공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지난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처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직수형 탄산수 혼합기술'을 도입했다. 정수기의 냉수와 탄산가스를 미세한 입자형태로 혼합해 부드러운 식감과 일정한 맛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내부에 공간을 최적화해 탄산실린더(가정용 600cc, 업소용 3.4ℓ)를 장착했으며 별도의 탄산수 냉각장치 없이도 시원하고 신선한 탄산수를 제공하는 독창적인 기술이 도입됐다.
윈즈 관계자는 "국내 탄산수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은 탄산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육류와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목표로 영업 판매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즈는 중국내 10대 정수기 메이커 중 한 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중국전역에 걸쳐 구축된 450여개 대리점 유통조직을 통해 중국 현지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