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외국인, 올해 亞 주식 순매수…한국서 8조원 사들여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서만 8조6463억원(78억달러)을 사들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아시아 주요국의 외국인 순매수 동향을 조사한 결과, 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국을 살펴보면 ▲인도 157억달러 ▲대만 140억달러 ▲한국 78억달러 ▲인도네시아 40억달러 ▲필리핀 9억달러 ▲베트남 1억달러 순이었다. 태국에서는 2억달러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아시아 주요국의 대표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상승했다.

특히 인도(34.08%), 필리핀(24.90%), 태국(22.51%), 인도네시아(20.09%) 등은 연초 이후 주가지수가 20% 이상 급증했다. 반면 한국(-1.52%)과 말레이시아(-1.33%) 등은 작년 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올 들어 11월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총 7조1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7조9120억원), 금융(2조2920억원), 전기가스(1조3703억원)를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화학(2조4819억원), 서비스(1조8934억원), 운수장비(1조2179억원)는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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