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감시황]코스피, 두 달만에 198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98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 거래일(1978.54)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1980.2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8포인트(0.15%) 오른 1981.52에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3373억원, 33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3675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356억원, 비차익거래로 5821억원이 들어와 6177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복(2.28%), 전기가스업(2.06%), 보험(2.22%) 등이 2% 넘게 뛰었다. 음식료품(1.53%), 운수창고(1.84%), 서비스업(1.48%)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2.08%)이 2% 넘게 떨어졌다. 전기·전자(-1.38%), 건설업(-1.34%), 은행(-1.18%)도 1% 이상 하락했다. 제조업(-0.53%)이 소폭 하락했고, 유통업(-0.21%)과 기계(-0.40%)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생명(3.81%), SK C&C(4.07%) 등은 급등했다. SK하이닉스(2.97%), 한국전력(2.63%), 현대글로비스(2.74%) 등은 2% 이상 올랐다. 현대차(1.46%), 삼성화재(1.49%), 아모레퍼시픽(1.97%)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2.46%), 포스코(-2.67%), LG화학(-2.05%), SK이노베이션(-2.34%)는 2% 넘게 밀렸다. LG전자(-1.21%), 하나금융지주(-1.29%), 롯데쇼핑(-1.32%), 삼성SDI(-1.89%), 신한지주(-1.20%)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25일 전 거래일(541.93)보다 4.41포인트(0.81%) 오른 546.3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12.3원)보다 3.2원 내린 1109.1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11포인트(0.29%) 오른 1만7407.62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시24분 현재 25.98포인트(1.03%) 오른 2558.8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H지수는 60.62포인트(0.56%) 내린 1만782.2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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