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임원 12명이 진웅섭 금감원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부원장 2명을 포함해 임원 12명은 지난 24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진 원장은 임원들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한 뒤 후속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통상 신임 원장이 취임하면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뒤, 임원급 인사 및 실·국장급 인사 등을 단행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
현재 수석부원장 자리에는 금융위원회 간부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진 원장이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는 점을 감안해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장(행시 29회), 서태종 증선위원(29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