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매각 기대감에 닷새만에 반등했다.
우리투자증권 주식은 17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0원(0.60%)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UBS,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모건스탠리 등 국내외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16일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우리투자증권 계열에 대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KB금융과 농협금융, 사모펀드(PEF) 파인스트리트가 모두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키움증권 서명수 연구원은 "1조2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파인스트리트와 농협이 상대적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1조원 초반대를 제시한 KB금융은 상대적으로 인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로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