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전 거래일(1967.01)보다 0.14포인트(0.01%) 내린 1966.8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0포인트(0.38%) 오른 1974.41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세로 끝났다.
외국인이 182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616억원, 13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액거래로 4억원, 비차익거래로 2246억원이 들어와 225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가스업(2.60%)이 2% 넘게 올랐고 섬유·의복(1.33%), 기계(1.45%), 통신업(1.38%)이 1% 이상 상승했다. 은행(0.94%), 의약품(0.85%), 음식료품(0.83%)도 소폭 올랐다.
반면 건설업(-2.41%)은 2% 넘게 밀렸다. 화학(-1.02%), 철강.금속(-1.49%), 운송장비(-1.58%)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3.38%), 현대중공업(-5.69%), KCC(-5.06%) 등이 급락했다. 포스코(-2.77%), LG화학(-2.64%), 삼성물산(-2.71%), 현대제철(-2.13%), 한국타이어(-2.58%)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3.06%)은 급등했고 신한지주(2.49%), 아모레G(2.07%)가 2%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1.62%), SK텔레콤(1.22%), 현대모비스(1.49%), KB금융(1.65%) 등은 1% 이상 올랐다.
SK와 강원랜드는 보합이다.
코스닥 지수는 19일 전 거래일(536.20)보다 4.64포인트(0.87%) 오른 540.8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99.0원)보다 7.3원 오른 1106.3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일본 니케이255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5.31포인트(0.32%) 떨어진 1만7288.75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시22분 현재 2.26포인트(0.09%) 떨어진 2454.11에, 홍콩H지수는 54.33포인트(0.52%) 내린 1만371.7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