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PO]SKPI "생산설비 확대로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SKPI)는 오는 12월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생산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SKPI의 우덕성 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열 시트용 폴리이미드(PI)필름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 화학 소재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SKPI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PI필름의 생산 설비를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늘려 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2008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합작해 설립한 SKPI는 PI필름 제조 기업이다. PI필름은 상용화된 필름 중 내열성과 내한성이 가장 우수한 기초 화학 소재로 ▲우주항공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에 사용된다.

우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IT기기의 고성능화, 고집적화에 따라 발열 문제가 야기되면서 방열 시트용 PI필름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전세계 PI필름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17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PI의 지난해 매출액은 1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5억원, 257억원으로 44%, 56% 늘어났다.

SKPI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600만주이며, 상장 예정 총 주식 수는 약 30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2500원~1만50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약 2000억원~2400억원이다.

11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6일과 27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8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