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인질 문제 대응책 재검토 지시…석방 대가 거부 방침 불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인들이 인질로 참수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들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18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인질로 살해된 가족들이 미국 정부가 인질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한 데 따른 것이다.

조셉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올해 일어난 인질 문제 가운데 일부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는 그러나 인질범들에게 석방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오랜 정책 자체는 재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많은 다른 나라들은 대가를 지불하기도 한다.

어니스트는 "대통령은 테러 단체는 말할 것도 없고 어떤 단체에도 인질 석방의 대가를 주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배치된다는 전직 대통령들의 신념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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