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濠-中 수십억 달러짜리 무역거래 두번 째 체결…FTA에 근접

호주와 중국이 일 주일 내에 수십억 달러 짜리 무역 거래를 성사시킬 예정이어서 일부 소비재의 가격을 깎고 수출 물량을 늘리는 합의에 도달하게 된다.

이 같은 사실이 발표됨으로써 양국 간의 역사적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와지고 있다고 호주의 줄리 비숍 외무장관이 말했다.

비숍 장관은 10일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앞으로 며칠 내에 타결될 것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이를 최종 타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앞으로 10년 내 호주 경제에는 미화 15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호주의 최대 수출 품목인 광물과 에너지에 관세가 폐지되고 농가들도 원예작물 수출 증가 등으로 이익을 얻게 된다.

또 중국 투자가들은 시장 규제의 완화로 호주 주식시장에 투자하면서 더 큰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양국 정부는 오랫동안 자유무역협정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해 1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이후로 타결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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