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北대표부, 北인권결의안 반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7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소개 절차 진행에 반발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김성 참사관은 6일(현지시간) "비난결의안을 제3위원회에 제출한 일본과 유럽연합(EU)이 계속해서 채택을 시도한다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EU와 일본은 결과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참사관은 또 일본을 겨냥해 "최근 양국관계 진전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유엔대표부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유럽연합과 일본이 공동 작성한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 주요내용과 취지를 소개했다. 결의안 소개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다. 

결의안에는 특히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내용과 반인도 범죄 책임자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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