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라홀딩스, 1906억원 규모 유증 실시

㈜한라홀딩스가 내년 초 지주회사 체제 도입을 위해 ㈜만도의 주식을 공개 매수하는 방식으로 1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한라홀딩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일반을 대상으로 한 보통주 270만2194주(190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만도 주식 현물출자와 ㈜한라홀딩스의 신주 발행은 상장 자회사가 20%이상 지분율 확보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한라홀딩스는 ㈜만도 주주들의 참여를 받아, ㈜만도 보통주 98만주를 주당 19만4500원에 공개 매수하고 그 대가로 그 주주들에게 ㈜한라홀딩스 신주를 발행, 주주들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한라홀딩스로 현금 유입은 없다.

신주발행예정가액은 7만539원으로 교환비율은 2.76 대 1이며, 일반공모 청약 예정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내달 2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달 29일이다.

한편 신주발행가격과 발행주식수, 유상증자금액은 11월 19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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