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 증시 전망대]"美출구전략 우려 점차 해소…회복세 기대"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출구전략 우려로 1960선까지 밀려났지만 이번 주에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초 2000.0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이 확대됨에 따라 1962.91까지 떨어졌다.

건설, 화학, 기계, 의약, 운수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 은행 등은 상승했다.

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출구 전략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피 예상범위를 1940~2010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FOMC를 통해 출구전략 우려가 점차 해소되면서 투자 분위기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과 주택 부문에서의 지표는 좋아졌지만 실업률 자체가 7%대로 높은 수준이라 출구전략을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하락세를 견인했는데, 점차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 지기호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주식시장에 선반영돼있기 때문에 FOMC 결과에 상관없이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이번 주 중반 이후 반등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12/16 = 일본 4분기 단칸 대형 제조업 전망, 중국 12월 HSBC/마킷 플래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 12월 제조업 PMI·서비스업 PMI·종합 PMI·10월 무역수지, 미국 10월 순장기 해외자본수지(TIC) 흐름·11월 산업생산·제조업 생산·12월 제조업지수 (뉴욕주)

▲12/17 = 한국 11월 PPI 전년비, 유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12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경기기대지수, 미국 11월 CPI·3분기 경상수지·12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12/18 = 일본 11월 무역수지, 미국 주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주택융자 신청지수·11월 주택착공건수·건축허가·미국 FOMC 회의

▲12/19 = 일본 10월 전체산업 활동지수·선행지수(CI), 유로 10월 유로 경상수지,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 전망·11월 기존주택매매·11월 선행지수

▲12/20 =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개인소비·주요 개인소비지출, 일본 중앙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 유로 12월 소비자기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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