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감시황]코스피, 소폭 상승…삼성그룹주 동반 강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31일 전 거래일(1958.93)보다 5.50포인트(0.28%) 오른 1964.43에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1958.93)보다 4.33포인트(0.22%) 오른 1963.26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전 10시께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74억과 427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이 274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534억원, 비차익거래로 1118억원이 빠져나가 1653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음식료품(-2.33%), 운수창고(-2.88%), 섬유·의복(-2.01%) 등이 2% 넘게 밀렸고 철강·금속(-1.50%)도 1% 넘게 내렸다. 화학(-0.96%), 종이.목재(-0.74%), 의약품(-0.54%), 비금속광물(0.75%), 운송장비(-0.87%)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기·전자는 3.78%나 뛰어올랐다. 의료정밀도 2.5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다만 삼성전자(5.33%)와 삼성물산(5.09%), 삼성생명(4.48%), 삼성SDI(4.13%) 등 삼성그룹주는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삼성SDS의 상장을 앞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이슈로 떠오르며 삼성그룹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7.86)보다 0.84포인트(0.15%) 오른 558.70에 마감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5.5원)보다 13.0원 오른 1068.5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일본 니케이 25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5.56포인트(4.83%) 오른 1만6413.76에 마감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3시30분 현재 22.49포인트(0.94%) 오른 2413.57에, 홍콩H지수는 148.27포인트(1.39%) 오른 1만777.1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