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T 서비스·LGU+ 단말·KT 멤버십 제공…이통3사 '아이폰6' 예약 실시

이동통신 3사가 24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예약 가입을 받는 가운데, 각기 새로운 혜택으로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

SK텔레콤은 A/S 등 가입 후 서비스 혜택을 내세웠고 KT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액세서리 할인권을 지급한다. 그동안 3G망이 없어 아이폰을 출시하지 못했던 LG유플러스는 아이폰이 이번 시리즈부터 음성LTE(VoLTE)을 지원하면서 첫 고객 몰이에 나서는 만큼 저렴한 단말 가격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를 출시하며 A/S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국 16개소의 SK텔레콤 직영 A/S센터와 지점 42개소에서 '아이폰-대체폰' 서비스를 최대 2주 동안 무상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 SK텔레콤은 대체폰으로 활용할 아이폰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휴대폰 수리기가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받아 아이튠스 기반 음악감상이나 아이클라우드 기반 사진, 메시지, 연락처 확인·공유 기능을 이용하지 못해왔던 국내 아이폰 유저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우량고객(VIP등급)의 경우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A/S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레인보우포인트 및 OK캐시백)를 이용한 A/S 비용 결제도 가능하다. 초기품질 이상 제품의 경우 30일 이내 새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며, 10일 이내 환불할 수 있다. 

11월 28일까지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만 명에게 스페셜 바우처도 제공하고, 당첨자는 ▲T멤버십 LIMITED 가입 ▲데이터 리필 쿠폰 제공 ▲파손보험료 50% 지원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멤버십 LIMITED 가입자에게는 멤버십몰인 '초콜릿'을 통해 할인 한도 차감 없이 스마트스피커 40% , 보호필름 4종 최대 70%, 보조배터리 2종 최대 50%, iOS인증 8핀 케이블 50% 할인 등 2015년 말까지 액세서리를 할인한다. 모바일 음원·영상도 한도 차감 없이 할인 제공해 멜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권 70% 할인, 호핀 영화마니아·지상파TV 무제한 이용권 90% 할인 등 혜택을 준다.

또 SK텔레콤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가입자에게 기본 데이터량 100%(음성의 경우 20%)를 추가 제공 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2매 제공한다. 월 2600원 수리보험료도 50% 할인해 1300원에 18개월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80만 원 초반 가격으로 출고로 예상된 아이폰 6의 출고가를 70만 원대로 낮춰, 구매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지원금과 고객이 기존에 가진 중고폰 가격 보상에 추가로 18개월 뒤 휴대폰 반납 조건으로 신규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받을 수 있는 'O클럽'을 내세웠다.

이통사 보조금 20~30만원에 기존에 쓰던 단말의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 거기다가 아이폰 6의 18개월 뒤 중고폰 값을 미리 보상받은 20만원을 합치면 약 60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아이폰 6 출고가를 70만 원대로 밝힌 만큼 소비자들의 실질적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휴대폰 교체 주기가 점차 단축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해 고객이 단말기 구매 후 12개월이 지나 기기를 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아 신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U클럽'도 선보였다.

KT는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출시와 관련, 새로운 혜택을 따로 내세우지는 않았다. 요금제 서비스인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휴대폰 구매 시 최대 약 18만 원(할부 원금의 15%)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아이폰 예약가입을 신청하고 실제 개통한 고객 중 선착순 5만 명에게 액세서리 2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만원 할인쿠폰으로 olleh 액세서리샵에서 애플 정품 케이스와 정품 케이블, 데이터 쿠폰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택배나 지정한 매장에서 받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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