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최초 전기항공기 시험비행 성공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초 2인승 전기항공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16일 중국 런민르바오는 전기항공기 '루이샹(銳翔·RX1E)'이 이날 랴오닝(遼寧)성 차이후(財湖) 비행실험장에서 시험비행에 나서 중국 민항관리국의 비행 심사 기준의 모든 항목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작년에 선양(瀋陽)항천항공대 산하 연구소가 개발한 이 전기항공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항공기는 항공유 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RX1E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운영비가 적게 드는 등 장점이 있기 때문에 조종사 훈련, 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광범위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 전기비행기의 순항속도는 시속 150㎞이고, 최고 상승고도는 3000m다.

최대 이륙 중량은 480㎏이며 두 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고 이륙거리는 290m, 착륙거리는 560m다.

RX1E는 1시간30분 가량 충전하면 40분 간 비행할 수 있으며 1시간30분 간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5위안(885원)밖에 되지 않아 운영비가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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