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에티오피아연방민주공화국, 수단공화국, 콩고공화국 등 일부 아프리카 나라들을 곧 공식친선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근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와 리수용 외무상의 잇따른 외국방문에 이어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이자 1928년생으로 86세 고령인 김영남 위원장까지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르면서 향후 북한의 적극적인 외교행보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