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무스탕과 마낭 지구에서 발생한 눈보라와 눈사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현지 당국이 15일 밝혔다.
전날 눈보라와 눈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외국인으로 밝혀졌다. 아직 외국인 관광객과 네팔인들의 신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네팔군 공보부는시신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눈사태 당시 많은 외국인과 네팔 내국인들이 관광지 무스탕 지구로 몰리고 있었으며, 네팔군은 이곳에서 38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구조했다. 네팔 중서부 지역에는 사이클론 후드후드에 이어 우박 동반 폭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