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경찰, 15일 새벽 정부청사 외곽 시위대 추방 나서

수백명의 홍콩 경찰이 15일 새벽 정부 청사 외곽의 터널에서 민주화 시위대를 축출했다.

진압복을 입고 페퍼스프레이로 무장한 경찰들은 지하 교차로 주변의 바리케이드와 콘크리트 기왓장 구조물을 무너뜨렸다.

경찰은 홍콩의 다른 지역에서 쫓겨난 시위대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터널을 봉쇄한 몇 시간 뒤에 이 작전을 폈다.

시위대가 경찰을 수적으로 압도하자 경찰도 증원했다.

현지 TV들은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플라스틱 수갑에 채워 끌고 가고 다른 시위자들을 인근 공원으로 추격하는 장면들을 보여줬다.

아시아의 금융도시인 홍콩의 시위는 3주째 접어들었으나 홍콩 정부의 선출을 둘러싼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시위대의 주장이 평행선을 그리면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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