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감현장]최양희 장관 인사말서 "창조경제 확산"…단통법 논란엔 입닫아

"창조경제를 확산하고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3일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최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창조경제타운이 개설된 이래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며 "정부·민간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조경제생태계 조성 노력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이미 개소한 대전과 대구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판로, 경험을 갖춘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별 기업 전담 지원체계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을 기반으로 '창조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노력에도 목소리를 냈다. 최 장관은 "신시장 창출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비타민 프로젝트'를 확대해 추진하고, 파급효과가 큰 융합기술을 발굴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산업의 창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 장관은 "지난 7월에는 관계부처와 함께 SW가 새로운 가치창출의 중심이 되도록 'SW 중심사회 실현 전략'을 수립했다"며 "여기에는 SW교육을 초중등 정규교과에 포함하도록 했고, 내수 중심의 SW 시장을 세계로 넓혀, 우리 SW기업의 수출을 크게 늘리고 세계 1등의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비전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또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걸맞는 정부 연구개발시스템 혁신을 위해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중심으로 기초 연구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5G 이동통신 기술계발과 기가인터넷 확산 등 IC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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